청룡의해 신년벽두부터 남북 대결 양상이 심상치 않다. 지난해말 한국을 주적으로 규정한 북한은 헌법에 '한국은 불변의 주적'이라고 명시할 방침을 밝혔고, 우리 측은 북한이 도발하면 몇 배로 응징할 것이라고 벼르고 있다. 미국의 북한 전문가들은 올해안 북한의 핵공격 가능성을 우려하고 나섰다.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15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0차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헌법에서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과 같은 표현을 삭제하고 한국을 '철두철미 제1의 적대국', '불변의 주적'으로 간주하도록 교
북한이 5일 동·서해상의 9·19 남북군사합의로 설정된 해상완충구역에 포탄 사격을 가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2시 59분께부터 북한 강원도 금강군 일대와 황해남도 장산곶 일대에서 각각 동·서해상으로 130여 발의 방사포로 추정되는 포병 사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군은 이에 대해 9·19 군사합의 위반이라며 즉각 도발을 중단하라는 경고 통신을 수회 실시했다. 북한의 포병 사격 도발은 지난달 3일 강원 금강군 일대에서 동해상 9·19 군사합의에 따른 완충구역 내부로 80여 발을 쏜 이후 약 한 달여 만이다. 북한은 당시 한미 연합
합참은 "북한이 9일 오후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윤의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