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로 판사 출신인 오동운(55) 변호사를 26일 지명했다. 오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27기 출신으로 서울 서부지방법원 판사, 서울고등법원 판사,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등을 역임했다.앞서 공수처장후보추천위는 지난 2월말 오 후보자와 검찰 출신 이명순 변호사를 차기 공수처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으며 윤 대통령이 두달여만에 오 후보자를 최종 낙점했다.오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면 정식으로 임명되면 초대 김진욱 전 공수처장에 이어 제2대 공수처장이 된다. 공수처장 공석 상태가 길어지면서 해병대 채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월요일인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번째 영수회담을 한다.회담 의제는 특별히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으며 오찬이 아닌 차를 마시면서 대화하는 차담 형식으로 결정됐다.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과 천준호 민주당 대표비서실장은 26일 회담 일정 등을 조율하기 위한 제3차 실무 회동 뒤 이같이 각각 발표했다. 양측은 그동안 두차례 실무 회동을 통해 일정과 의제 등을 조율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이날 오전 이 대표가 의제 등에 제한없이 무조건 빨리 만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급속도로 논의
국정을 책임지는 윤석열 대통령과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간 영수회담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이 대표와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19일 오후 3시30분, 이 대표와의 통화에서 "다음 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홍보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일단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는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또 통화도 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고 말했다고 한다. 일회성 영수회담에 그치지 않고 제1야당 대표를 국정의 파트너로서 인정하겠
윤석열 대통령은 이른바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과 관련해 "몰카·정치공작이지만 좀 아쉬운 점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윤 대통령은 7일 밤 방영된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자꾸 (최재영 목사가) 오겠다고 해서 그걸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문제라면 문제고 좀 아쉽지 않았나 생각이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이 이 문제와 관련해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김 여사 경호 및 의전상 허점을 지적하는 부분에 대해 "관저에 들어오기 전 서초동 아파트에 살고 있었고, 아내의 사무실이 지하에 있었다"며 "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와 관련해 야당 주도로 의결된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윤 대통령은 또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에 대해서도 국회에 재의를 요구했다.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총선 과정에서 여론조작을 노린 것으로 국민 선택권을 침해한다"며 재의요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 실장은 또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방탄 목적이라고 규정했다.앞서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올해 상반기까지 증강된 한미 확장억제 체제를 완성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원천 봉쇄할 것"이라고 신년사를 통해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로 이같이 말하고 "우리 군을 인공지능과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첨단 과학 기술에 기반을 둔 과학 기술 강군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한국형 3축 체계를 강력히 구축하는 데 더욱 속도를 내겠다"며 "대한민국은 상대의 선의에 의존하는 굴종적 평화가 아닌 힘에 의한 진정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확고히 구축해 나가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정무수석비서관에 한오섭 국정상황실장, 홍보수석에 이도운 대변인을 승진 임명하는 등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전원을 교체했다.또 시민사회수석에 황상무 전 KBS 앵커, 경제수석에 박춘섭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사회수석에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각각 임명했다.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은 이날 신설된 정책실장으로 승진 이동했다.[스트레이트뉴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우택 국회부의장이 23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하계 U대회)’의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2027 충청권 하계U대회는 지난해 11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 총회에서 충청권 4개 시·도가 개최지로 확정됐다.하계U대회는 전 세계 150개국 1만 5000여 명의 선수단 등이 참여하는 대학생 종합스포츠 대회로 개최에 따른 선수, 임원, 미디어 등 체류 효과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비롯한 직간접적인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윤석열 대통령은 국군의날이자 추석 연휴기간인 1일 전방 25사단을 방문해 국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각자 자부심을 갖고 소임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25사단 전망대 시찰 후 윤 대통령은 "여러분이 안보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경제와 산업을 일으키는 지름길"이라며, "25사단은 지난해부터 미래 국방 혁신을 수행하는 아미타이거(Army TIGER) 시범여단을 운영하는 사단으로서 국방 혁신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장병들의 사기를 북돋았다.이어 "서부 전선 최전방에서 GOP(일반전초) 경계 작전에 전념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당일인 29일 한국과 일본에 사는 원자폭탄 투하 피해자들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김건희 여사와 함께 한 오찬 간담회의 환영사에서 "여러분을 모시기까지 78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너무 늦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수만 명의 한국인들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원폭 피해로 생명과 삶의 터전을 잃었다"며 "식민지 시절 타향살이하며 입은 피해였기에 그 슬픔과 고통이 더욱 컸을 것"이라고 위로했다.특히 윤 대통령은 "오래도록 불편했던 한일 관계가 여러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장관을 교체하는 2차 개각을 실시했다.국방부장관 후보자는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문체부장관 후보자는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보, 여가부장관 후보자는 김행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이 각각 지명됐다.3명의 장관 후보자들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정식 임명된다.[스트레이트뉴스]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오는 8월 10일(목)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통합교육 발달장애 학생 갈등 중재에 관한 현장 증언과 개선방안을 다룬 좌담회, ‘우리는 더 나은 결론으로 나아갈 수 있다’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장 의원이 최혜영, 김예지 의원과 공동 주최했다.최근 유명 웹툰 작가가 발달장애 자녀의 돌발행동에 대한 특수교사의 언행을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해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작가와 교사의 잘잘못을 두고 연일 여론이 들끓는 가운데, 이러한 논의가 통합교육 현장의 더 나은 갈등 중재를
국회사무처(국회사무총장 이광재)는 지난주 접수된 의안은 ‘국회의원(권칠승) 징계안’ 및 ‘학교급식 종사자의 조리 시 유해물질로 인한 산업재해 예방에 관한 법률안’ 등 85건의 법률안 등 총 86건이라고 12일 밝혔다.먼저, 정희용 의원 등 15인이 발의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안’은 그린바이오산업을 종합적ㆍ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그린바이오산업의 개념을 명확히 하고, 전문인력 양성, 기술개발 촉진, 벤처ㆍ창업 활성화 지원 등에 대한 근거를 마련해 안정적인 정책 추진을 뒷받침하는 한편,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법률안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20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간호법 제정안 재의요구안을 심의·의결했다.간호법 제정안이 지난달 27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 20일 만이다.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거부권 행사 이유를 "이번 간호법안은 유관 직역 간의 과도한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또 간호 업무의 탈 의료기관화는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불안감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27일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혐의가 또 드러났다며 검찰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또 다른 주가조작에 관여한 혐의가 드러났다. 도이치모터스에 이어 이번에는 '우리기술' 작전주"라며 "법정에서 검사의 입을 통해 김 여사가 우리기술 20만 주를 매도한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 윤 대통령 장모 최은순 씨 계좌도 활용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쯤 되면 김 여사는 검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아야 마땅하다"며 "지금 김 여사가 가야 할 곳은 여성 의원들과의
횡령·뇌물 등 혐의로 징역 17년형이 확정된 이명박 전 대통령을 포함해 정치인 9명, 공직자 66명이 사면·감형·복권된다.'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잔여 형기가 5개월 남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이번에 사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복권은 되지 않아 2028년 5월까지 공직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정부는 신년을 앞두고 이들을 비롯한 1천373명에 대해 28일자로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8·15광복절 특사에 이은 두 번째 특사다.이번 특사엔 광복절 특사에서 배제된 여야 정치인 출신 공직자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올 연말 단행될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파악됐다.사면심사위는 지난 23일 오전 10시부터 6시간 20분간 법무부 과천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연말 특별사면 대상자를 심사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이 전 대통령은 사면과 복권 명단에, 김 전 지사는 복권 없는 사면 대상에 포함됐다.이 전 대통령은 횡령과 뇌물 등 혐의로 2020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을 확정 판결받았으며 현재 건강상 이유로 형 집행이 정지된 상태다. 사면이 최종 확정되면 약 15년 남은 형기가 면
국토교통부는 29일 오전 화물연대 총파업과 관련, 국무회의에서 업무개시명령이 심의·의결됨에 따라 곧바로 시멘트업계 운송 거부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15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현시점부터 운송 거부자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이 집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업무개시명령은 2004년 화물차운수사업법을 개정해 도입한 이후 사상 처음으로 발동됐다.화물차운수사업법 14조에 따라 국토부 장관은 운송사업자나 운수종사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화물운송을 집단으로 거부해 국가 경제에 매우 심각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린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면서 한미·한일 간 주요 현안 및 난제 해결을 위해 만남을 가졌다.특히 한일 정상의 공식 대면 회담은 2019년 12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두 정상이 약 45분간 회담했다며 대북 안보협력과 강제징용 배상 문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기시다 총리는 회담 시작에 앞서 이태원 사고와 관련 유가족과 한국 국민에 대한 애도를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2명의 일본인 희생자에 대해 조의를 표했다.양 정상은 최근 북한
한미일 정상이 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연계를 강화하고 더 강력한 억제 태세를 갖출 것을 약속했다.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성명을 채택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한미일 공조는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고 한반도의 동북아 평화, 안정을 이루기 위한 강력한 보루"라고 밝혔다.이어 "북한은 핵 미사일 자신감을 토대로 한층 더 적대적이고 공세적인 도발을 감행